요즘 들어 깨달은 부분이 있다. 예전에 절대로 장비 탓 하는 게 아니라고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결혼식 스냅사진을 찍으면서 나도 모르게 장비 탓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가 2%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건 내가 부족했던 것이다. 조리계와 셔터스피드 그리고 ISO 활용을 제대로 못했던 것이다. 10년 넘게 동영상 틀에만 같혀 있어서 거기까지였다는 걸 이제 깨달았다.
역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해야 쌓아진다는 것을 나이 불혹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가장 기본적인부분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단순히 장비만 탓하고 했었으니 말이다. 이것은 즉 부질없는 짓이었다는 것이다.
내가 처음으로 구입한 소니알파 6000으로 P모드 또는 A모드로 찍으면서 수동모드를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바보스러운 부분이다.
기자선배가 수동조작을 연습하라고 한 이유가 여기서 생각이 났다.
그동안 촬영을 하면서 사용한 것이 기껏해야 P 아니면 A 모드로 사용하고 했으니 나머지 기능들을 전혀 이해 하지도 못한 상태로 그동안 카메라를 사용했던 것이다.
오히려 내가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단순히 장비탓으로 해왔으니 말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 소니 a7r4a 기능을 내가 100% 끌어올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 또는 A 모드를 사용하면서 내가 사진을 정말로 잘 찍는 줄알았다. 겉멋만 잔뜩 들고 기본적인 부분을 전혀 이해하지도 않고 살아왔다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이다. 이런 바보 같으니...
내껄 100% 활용해서 사용할 줄 알아야지 단순하게 조리계 값이 낮아서 제대로 사진이 안 나온다는 생각만 가득 차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장비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있었으니 이번 기회에 오히려 생각이 많이 깨지고 일단 기본적인 부분을 다시 파고들면서 몸으로 익혀야겠다.
현장에서 어떤 방식이든 수동으로 조작을 하여 작품을 만들어 내야겠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 메인 카메라 소니 a7r4a 메인렌즈 24-105 mm 서브 카메라 소니 알파 6000 메인렌즈 18-105 mm 그 외 렌즈 수동 50미리 35미리 렌즈가 이렇게 되어 있으니 앞으로 수동으로 작업해보는 연습 해야겠다.
그래 생각을 하자. 그러고 보니 요즘 스마트폰이 생각을 할 수 없게 사람들을 조정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기본적인 어플로 통해서 사진이 잘 나오고 있으니 심지어 수정이랑 얼굴을 다르게 보여주는 어플이 있으니 기업에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기능을 없애려고 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들어 많이 생각하고 있다.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서 사람의 뇌를 게으름뱅이가 되어 가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모든지 AI가 다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ai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바보가 아니란 점을 생각해야 된다.
사진 찍으면서 심지어 주변에 스마트폰으로 하는 것을 보면 쉽게 빠르게만 원하지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막고 있다는 것이 안타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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